6개월~

생후 6개월~1년 6개월
우리아이의 첫니가 나오는 시기입니다.

유치는 일반적으로 6~10월경 아래 앞니를 시작으로 송곳니, 어금니 순서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아기들의 이가 나는 순서나 시기에는 개인차가 있어 5개월만에 이가 나는 아기도 있고 돌이 지나도 전혀 히가 나지 않는 아기도 있기 때문에 이가 조금 늦게 나거나 순서가 다르게 나온다고 하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들은 자기만의 생체 시계를 가지고 태어나며 이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1치과 방문시기 언제일까요?

아이가 돌이 되면 소아치과에 처음으로 데려갈 시기입니다. 전체적인 치아의 발육과 구강 내 이상증상 유무를 체크하고 어린이의 구강관리법에 대해 치과의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1이가 나는 시기에 침을 많이 흘려요.

이가 나는 시기에 침흘리기, 불편감 등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거즈에 끓인 물을 식혀 적신 다음 입 속을 깨끗이 닦아 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어린이용 구강 위생티슈를 사용하시면 더욱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1선천치와 신생치

출생시에 이미 치아가 존재하거나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이가 나는 경우를 선천치 또는 신생치라고 하며 드물지 않게 관찰되는 증상입니다. 선천치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생후 6개월경에 나와야하는 아래 앞니가 비정상적으로 빨리 잇몸 밖으로 나와버린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치아는 무조건 뽑았으나 최근에는 치아가 자연 탈락되어 아기가 삼킬 위험이 있거나 수유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유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1어린이 구강관리

아기의 입안은 치아가 맹출하기 전부터 수유 후에는 깨끗하게 삶아 소독한 거즈에 증류수나 식염수를 묻혀 닦아주어야합니다. 잇몸과 혀의 우유 찌꺼기를 부드럽게 닦아 깨끗하게 해줍니다. 앞니가 나기 시작하면 실리콘 재질의 손가락 칫솔에 삼켜도 안전한 유아용 세정제를 사용하여 치아를 닦아 줍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세정제를 대부분을 삼키기 때문에 거품이 나지 않고 불소가 들어있지 않은 유아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몸에 해로운 인공첨가물이나 보존제들이 들어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합니다. 손가락 칫솔은 일반적인 어린이 칫솔에 익숙하기 전 단계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대개 돌 무렵이 되면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이 지나면 일반적인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1젖병의 사용과 젖병 떼기

젖병을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특히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이 있을 경우 갓 맹출한 유치 앞니에 충치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12개월이 지난 어린이에게서는 젖병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합니다. 어릴 때부터 혼자 젖병을 들고 먹게하면 젖병에 애착이 생겨 끊기 어려워지므로 엄마가 안고 먹이는 것이 좋으며 6개월 이후부터 컵 사용의 훈련을 시작하여 12개월 이후에는 젖병을 끊고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먹고 컵으로 마시도록 하는 것이 식습관 확립에도 도움이 됩니다.

  • 1모유수유와 충치

모유수유는 모유에 풍부하게 포함된 면역성분, 완벽한 영양성분, 인지 능력의 발달 등으로 아기에게 가장 추천되는 영양공급원입니다. WHO와 UNICEF에서는 6개월까지는 모유만을, 6개월 이후부터는 철분이 풍부한 이유식과 병행하여 24개월까지의 모유수유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가 난 이후의 아기들에서 제한없는 모유수유는 유아기우식증 이라고 하는 충치를 유발하게 되며 특히 밤에 젖을 물고 잠드는 습관이 있는 경우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첨가물이 없는 순수 모유일지라도 치아와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전 수유 후 물이나 보리차를 먹여 우유가 남아있지 않게 하고 입안을 닦아서 재우는 습관을 형성해야 합니다.

  • 1충치는 유전과 전염

충치는 입안에 존재하는 세균이 분비하는 산에 의해 치아가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유전으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부모와 자녀간에 충치 발생 경향이 유사하기 때문에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것 입니다. 충치가 잘 생길 수 있는 조건(치아의 형태, 치아의 성질, 타액분비와 성분, 면역체계 등)을 부모님께서는 아이에게 유전자를 통해 물려주는 것입니다. 전염 또한 막 태어난 아이들은 충치균이 없지만 부모님을 통해 충치균을 받게 됩니다. 충지균의 감염은 입맞춤이나 음식물 공유, 숟가락 등 식기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 등에 의해 일어나며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의 입안에 존재하는 충치균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1구내염

충발연 후 입안에 궤양이 생기고 잇몸에 염증과 출혈을 보이는 경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구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과 발에 발진과 수포가 함께 나타나면 손발, 입(수족구)병이고 입안에만 증상이 나타나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입니다. 둘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안 곳곳에 수포가 생기고 곧이어 터지면서 궤양이 되어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7~10일간의 자가치유기간을 거치며 특별한 치료없이 저절로 낫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전염성이 있으니 형제나 다른 아이들과 격리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 1영유아 구강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만 6세(71개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본인 부담금 비용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중 18개월, 42개월, 54개울에 구강 검진을 3회 받으실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사이버민원센터/건강검진/영유아 건짐일자 조회/생년월일로 영유아검진 알아보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강검진은 전국의 모든 치과병, 의원 어느 곳에서나 가능합니다. 내원하시기 전에 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